길고 길었던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가 모두 끝이 났다.
원래는 07.22일에 끝나자마자 후기글을 올릴 생각이었지만 프로젝트를 끝낸 팀원들이랑 회포도 풀고 마지막 정리를 하기 위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어떻게 글을 적을지 고민해보다가 엘리스 트랙을 진행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던 질문 위주로 구성해보았다.
Q1. 어떻게 접하게 되었나?
나는 컴퓨터공학 전공자이다. 하지만 껍데기만 전공자였다. 대학생 시절 알고리즘만 열심히 공부했을 뿐 다른 부분에 대해선 많이 부족했었고 뒤늦게 취업을 위해 마지막 학기가 되어서야 웹 공부를 시작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모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합격후기가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보자!!
https://hongcode.tistory.com/41?category=546293
Q2. 교육과정?
교육과정에 관해서는 모집 요강에 적혀 있는 그대로 진행된다. 딱히 특이사항이 없으니 언급하지 않겠다.
코로나 때문에 대면 강의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레이서들도 많았지만 마지막 학기랑 병행해야 했던 나로서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다. 이번에 3기를 모집하고 있는 것 같으니 링크를 참고 하자.
https://elice.training/track/sw
Q3. 엘리스를 추천하고 싶은 유형?
음.. 엘리스는 풀 스택을 추구하는 트랙이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프론트를 더 중심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백엔드 교육과정도 분명 포함되어있고 프로젝트 진행 시 백엔드 파트가 분리되어 있으며 현역 코치님들이 코칭을 도와주신다. 나는 백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프론트 부분도 강의를 듣게 되면서 조금 더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플로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순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자기가 백엔드 개발을 위해 spring을 이용해 공부 중이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엘리스에서 프로젝트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기술 스택은 MERN(MongoDB, Express, React, NodeJS)이다. 물론 이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땐 다른 기술을 도입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자유가 있지만 팀원끼리의 협업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코치님들이 저 기술을 기준으로 섭외를 받기 때문에 코칭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모든 교육이 그렇든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다. 같은 교육을 듣더라도 많은 것을 얻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쉬움만 가져가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학기랑 겹쳐서 병행을 하긴 했지만 오로지 엘리스에 4개월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Q4.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가?
정규 교육 과정에서 프로젝트는 두 번 진행한다. 하지만 교육과정 중간에 스터디 기간이 두 번 있는데 그때 프로젝트 스터디를 개설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를 세 번 진행했었다.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백날 책 보고 인강 보고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로 만들어보면서 부딪치는 게 곱절은 더 도움 된다. 사실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이런 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현업에서 일하시는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현업에서 사용되는 협업 기술을 도입해볼 수가 있었다.
Q5. 취직에 도움을 주는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 엘리스가 많은 기업들이랑 매칭이 되어있고 채용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레이서들에게 소개를 해준다. 자소서 쓰는 법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등을 강사들을 초청해 강의해주고 첨삭도 진행해 주었다. 덕분에 텅텅 비어있던 포폴이 조금 든든해졌다ㅠㅠ. 엘리스 자체 제작 포폴 양식에 맞춰서 작성을 하고 공개 설정을 해놓으면 채용담당자들이 채용 제안을 보내주신다.
곧 마지막 프로젝트를 가지고 데모데이를 진행하는데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진행된다고 한다.
나도 엘리스에서 소개를 해준 기업 채용형 인턴을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을 하게 되었다. 이것에 관해서 다른 글에서 다루겠다.
Q6. TIL을 멈춘 이유
마지막 TIL글에서 말했듯이 처음에는 모든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목표였던 정리의 의미가 퇴색되고 보여주기 식의 TIL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두게 되었었다. 노션에 정리해둔 자료들은 차차 올릴 생각이다.
Q7. 단점이 있었다면?
- Q3에서 이야기했듯이 프론트가 더 중심이다 보니 프론트 개발자를 희망하는 레이서들이 많은 편이다. 프로젝트 기간 때 본인이 희망하는 파트를 지원한후 팀원을 엘리스에서 자체 배정해주는데 프론트가 많다 보니 프론트에 지원했음에도 백엔드 파트에 지정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불만을 가지는 레이서들이 꽤 있었다.
- 교육받기, 협업하기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고 공지를 받았지만 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협업 프로젝트도 공사로 인해 따로 대여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기수부터는 정상 운영될지는 잘 모르겠다.
Q8. 댓글을 통해서 물어보시면 답변을 추가해 나가겠습니다!!
.....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IL]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진행중..) (1) | 2022.06.29 |
---|---|
[TIL]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day 09 (0) | 2022.04.18 |
[TIL]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day 08 (0) | 2022.04.18 |
[TIL]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day 07 (0) | 2022.04.18 |
[TIL]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day 06 (2) | 2022.04.12 |
댓글